전북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도내 선거사범으로 96건 127명이 적발돼 이 중 76건 102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적발된 선거사범 가운데 3명은 불구속 기소로 검찰에 송치했고, 22명은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후보비방 37명(29.1%), 금품향응 22명(17.3%), 인쇄물 배부 14명(11%), 사전선거 10명(7.8%), 현수막·벽보 훼손 6명(4.7%) 등이다.
전북경찰은 지난달 31일부터 ‘3단계 단속체제’를 가동했으며, 총선 직후 일주일간 24시간 수사전담반을 지속·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