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북연구개발특구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기관간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14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전북지역 15개 창업지원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성공창업 확대 방안’에 대한 협업토론회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탄소·농생명·문화분야의 창업초기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관별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창업기업이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한 사례별 지원책과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창업 붐 조성 방안 마련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느끼고 있는 사업아이디어에 대한 자금조달과 마케팅, 새로운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인력확보 등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모색됐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과 경제통상진흥원, 생물산업진흥원,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지식재산센터 등은 생산제품의 판로개척과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사업화 방향과 공격적인 판매처 확보, 지식재산권의 확보 등 다양한 시장정보와 전략적 홍보체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인력과 기술개발이 필요한 기업에는 도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대, 원광대, 전주대, (주)효성 등이 기업이 원하는 인력지원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술지원 토대를 제공키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중진공, 신보, 기보, 전북신용보증재단, 창조펀드 운영사인 (주)SJ투자파트너스는 초기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문턱을 낮추는 방안 등을 검토키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지역 내 관계기관이 연계 협력해 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기업으로부터 신뢰받는 것이 될 것”이라면서 “기관 간 장점은 극대화 하고, 단점은 다른 기관과 협력해 최상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