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일 전라북도체육회와 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통합한 전북도체육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과 각종 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전북도체육회는 지난 15일 당연직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 외에 32명의 임원과 2명의 감사 등 35명을 선임하고 오는 27일 첫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체육회는 자문기구 4개, 필수기구 4개, 자치기구 3개 등 12개 위원회를 구성해 전북체육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체육회의 초대 이사진은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부회장에 당연직인 김승환 교육감, 김일재 행정부지사 외에 김광호 (주)흥건 회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김홍국 하림 회장,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최찬욱 전주시의원 등 8명과 도체육회 류창옥, 최형원 사무처장과 22명의 이사 및 감사인 김성희 전북컬링연맹회장과 최종문 공인회계사로 구성됐다.
이사회 구성과 관련 도체육회는 학교체육, 전문체육, 생활체육을 대표하는 인사를 포함해 교육계 및 시·군체육회, 경제인과 언론인 등 비경기인, 전문체육인, 생활체육인 등 각 분야의 인사를 고르게 선정했다고 전했다.
도체육회는 특히 원로위원(이인철, 조석인 상임고문 외 고문 25명)과 자문위원(강종찬 전북체조협회장 외 22명), 체육발전특별위원회(고영호 전 전북대 교수 외 21명), 미래창조위원회(김미옥 전 도생활체육회 부회장 외 19명) 등 4개 자문기구가 미래지향적 체육발전과 신규사업 발굴을 통한 내실있는 체육복지 정책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필수기구로는 학교체육 활성화, 생활체육 활성화, 전문체육대회 개최, 도 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임원에 대한 중임 심의, 도체육회와 도종목단체, 시·군체육회의 규정 관리, 표창·징계 등에 관한 사항을 각각 심의·의결하기 위해 학교체육위원회(고봉수 전주비전대 교수 외 14명), 전문체육위원회(김대은 전북도축구협회장 외 14명), 생활체육위원회(김래진 순창군야구연합회 상임부회장 외 13명), 임원심의위원회(김재철 전북대 교수 외 8명), 스포츠공정위원회(강순풍 전 전주시체육회 사무국장 외 14명) 등 5개 필수기구를 구성했다.
아울러 자치구로로 여성체육 육성, 도체육회 사무처 운영, 선수 권익보호를 위해 각각 여성체육위원회(강숙자 전 도체육회 이사 외 13명), 선수위원회(김용미 삼양사 사이클 감독 외 13명), 운영위원회(강동화 전북태권도협회 부회장 외 14명) 등 3개 위원회도 신설했다.
전라북도체육회 첫 이사회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전북체육회관 2층에서 이사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통합체육회에 필요한 각종 규정 제정과 사무처장 임명동의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