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균형발전 위해 역량 모으자"

6개 시장·군수협의회 / 1주년 맞아 협력 다짐

▲ 전북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는 17일 협의회 구성 1주년을 맞아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사진제공=남원시

전북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회장 이환주 남원시장)는 17일 협의회 구성 1주년을 맞아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지난해 4월 17일 구성된 협의회는 단기적으로 낙후된 동부권 지원책과 중장기적으로 동부권 개발을 통한 전북도를 견인할 청사진 마련을 위해 전북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위해 전북도에서도 국책 발굴 포럼에 동부권 분과를 신설·운영하고, 제2차 동부권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추진을 검토하는 등 동부권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올해 국가예산확보 과정에서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진안),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남원), 태권도원 수련관 신축(무주), 한국형유용균주 산업화기반구축(순창) 등 동부권 사업이 대거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낙후된 전북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동부권 지역의 대형 국책사업 발굴 및 SOC 기반 구축 등은 절실히 필요하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한 대형 국책사업 발굴 등 협의회가 해야 될 역할은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동부권 6개 시·군 시장, 군수, 의회의장이 한 자리에 모여 행정과 의회가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함께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환주 회장은 “전북도 발전을 견인하고 동부권 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동부권 6개 시·군이 힘을 합쳐 행정적, 정치적 노력을 다해 성장·발전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