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생을 수송하던 통학버스가 덤프트럭과 충돌해 초등학생 8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8시30분께 부안군 동진면 하장리 해평교차로에서 김모 씨(56)가 몰던 부안 동진초등학교 행 통학버스가 송모 씨(61)가 몰던 25톤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김모 군(9) 등 학생 8명과 송씨가 부상을 입고 부안 성모·해성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일부 학생은 입원 치료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통학버스가 바뀐 신호를 무시한 채 교차로를 지났고, 트럭 운전자 송씨가 자신의 진행방향 좌측에서 우측으로 달리는 버스를 피하지 못해 버스의 우측 조수석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통학버스에는 운전자 김씨와 운전 도우미, 초등생 8명 등 총 1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