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 민간에 위탁했던 59건(153억)의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 민간위탁 지속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수탁기관 변경 및 중복사무 통폐합, 예산삭감 등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014년에 시행했던 75건의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 부진사무 13건에 대해 예산삭감과 수탁기관변경, 사무통폐합 등을 실시했다.
도는 민간위탁사무 성과평가의 신뢰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올해는 자체평가에서 외부 전문기관 평가방식으로 전환한 데 이어 3단계 평가절차(서면평가, 대면평가, 현장평가)를 도입키로 했다.
전북도 강건순 성과관리과장은 “민간의 경영기법과 전문지식을 활용해 효율성과 공공성 등을 제고하기 위해 도정 사무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객관적이고 투명한 성과평가를 통해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