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김보경(27)이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를 가장 빛낸 별로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성남FC와 홈경기에서 후반 41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끈 김보경을 ‘현대엑스티어 MVP’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 김보경은 2010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 후 일본 오이타를 거쳐 2012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카디프시티로 이적했다.
지난해 위건을 거쳐 다시 J리그에 복귀했던 김보경은 올해 전북행을 택했다.
프로연맹은 김보경에 대해 “전북에 귀중한 승리를 안긴 주인공”이라면서 “노련한 경기운영에 마무리까지 만점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위클리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아드리아노(서울), 조주영(광주)이, 미드필더부문에는 김보경과 신영준(상주), 송시우(인천), 레오나르도(전북)이 선정됐다.
베스트 팀은 16일 수원FC를 3-0으로 꺾은 FC서울이 뽑혔고 전북과 성남의 경기가 베스트매치로 정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