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교육부에서 주관한 산학협력 마일리지 제도 평가에서 전국 대학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산학협력 마일리지 제도는 대학의 산학협력 활동(현장실습) 참여 실적에 따라 산업체에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기업 대상 R&D(연구 개발)사업 평가 때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전북대의 산학협력 마일리지 누계 점수는 전국 평균인 9만8429점을 훨씬 넘는 21만8000점으로 전국 58개 대학 중 2위에 해당한다. 이는 전북대가 학생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협력 현장실습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남희 전북대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통해 관심 있는 기업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