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영화의거리 전력 지상기기함 새 단장

▲ 전주 영화의거리에 설치된 전력 지상기기함.
페인트가 벗겨지고 모양과 색깔 등이 주변 환경과 맞지 않아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내의 ‘옥에 티’라는 오명을 안아 전력 지상기기함이 전주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새롭게 단장된다.

 

전주시의회 김순정 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은 21일 “한전 측과 협의해 그동안 영화의 거리 미관을 크게 훼손해왔던 전력 지상기기함 3개의 환경개선을 영화제 개막 이전에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상기기함이 영화제 거리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데 한전 측과 인식을 같이했다”며 “전력공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상태에서 미관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상기기함 커버 시트 교체 등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당장 철거 등의 정비는 어렵더라도 앞으로 이 문제는 한전과 전주시가 잘 협의해 나간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