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합동세미나 개최

중앙·자치단체 상생방안 모색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주낙영)은 21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옥동석)과 공동으로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중앙과 지방의 국장급 고위공무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다.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규제개혁과 중앙·지방간의 상생 협력을 위한 방안들이 모색됐다.

 

세미나에서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특강을 통해 “중앙과 지방의 상생협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상생발전을 위한 국정 패러다임을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상향식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중앙과 지방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태규 한국경제연구원 미래전략실장은 “기업의 경쟁력은 보호가 아닌 경쟁을 통해서 확보가 가능하고, 보호적 규제와 유효성이 저하된 규제는 과감하게 폐지 또는 개선하고 규제의 투명성·예측가능성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른 국제적 보편성 확보를 제언했다.

 

전북대 양오봉 교수는 ‘창조경제와 일자리창출 방안’란 발제를 통해 전북의 탄소소재, 농생명, 문화와 ICT 융합을 통한 전북도의 창조경제 운영성과 사례를 소개하고 창의인력 양성을 통한 창조경제와 일자리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중앙과 지방의 국장급 공무원 6명이 패널로 참여, 다양한 정책대안 등이 논의됐다.

 

주낙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중앙과 지방 고위공무원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정시책 공유 및 중앙·지방간 이해증진과 교류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교육기관 간 경계를 허무는 공무원 교육체계를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