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항만 운영여건 개선될 듯

유지전설사업 이달 발주의뢰

군산항의 유지준설사업이 이달안에 발주의뢰, 조만간 착공돼 항만운영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해 65억원의 예산을 투자, 군산항 일대의 준설공사가 금주중 입찰의뢰돼 9개월의 공기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준설량은 총 58만2000여㎥으로 진입항로의 경우 펌프 준설, 박지는 그래브 준설이 이뤄지게 되고 준설토는 군산항 7부두 투기장과 금란도 투기장에 버려지게 된다.

 

준설구역과 준설량은 6부두 진입항로의 경우 16만여㎥, 1.2.3부두 박지는 14만7000여㎥, 해망동 물양장은 4만7000여㎥, 장항항 진입항로는 19만여㎥이다.

 

이같이 항로 등 부두 주변 수역에 퇴적된 매몰토사의 준설이 이뤄지면 수심이 보다 개선됨으로써 선박의 입출항과 이·접안이 종전에 비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군산항내 유지준설수요는 많았지만 우선 시급성이 요구되는 곳을 준설키로 해 이같이 계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