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제7기 독자권익위원회] 제59차 정기회의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4·13 총선 다양한 기획으로 유권자 선택 도와
문화·사회 시민기자단 운영…소통의 장 마련

지난해 10월 26일 열린 제7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59차 정기회의에서 위원님들의 다양한 지적과 제안이 있었습니다. 특히 20대 총선 관련 공정보도와 독자와의 소통을 주문하셨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님들의 제안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대 총선 보도 신속, 정확, 공정하게

지난 13일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새로운 정치지형을 만들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16년 만에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됐고, 전북에서는 3당 체제가 출범했습니다. 전북에서만큼은 언제나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도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 제2당으로 위상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전북과 호남에서 녹색바람을 일으킨 국민의당은 전북의 제1당으로 우뚝 섰습니다. 또한 30여년 만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전북일보는 20대 총선과 관련 신속, 정확, 공정한 보도를 통해 다양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돕도록 노력했습니다. 또 흑색선전 등 부정적인 선거문화를 지양하고, 건전하고 건강한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선거가 주민의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감시 역할도 충실히 하려고 했습니다.

먼저 선거운동의 정의, 주요 사무일정, 선거법 등의 내용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북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매주 1차례 씩(1월 12일자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3면 게재) 선거 관련 만화를 연재했습니다.

2월부터 ‘표밭 현장(3~4면)’을 통해 예비후보와 입후보자들의 동정기사를 게재함으로써 유권자들에게 출마자들의 소식을 알렸습니다.

3월 1일자부터는 정치·종합면을 1면 더 늘려(2~4면 종합면 운영) 총선 관련 뉴스를 양적으로 확충했습니다.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이 정해지고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짐에 따라 ‘불붙은 20대 총선 속으로(3월 2일자~15일자 3면)’를 기획해 도내 10개 선거구의 관전 포인트와 예비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봤습니다.

또한 20대 총선 D-30일을 맞아 ‘4·13총선 특별취재반’을 구성해 운영했습니다.

아울러 서양열 전주금암노인복지관장, 양병준 전북희망나눔재단 사무국장, 이성수 전북자동차기술원 원장, 황태규 우석대 교수 등을 총선기획자문단으로 위촉해, 선거운동 과정을 점검하고, 정책선거를 위한 제언을 들어보았습니다. ( ‘좌담회’ 3월 18일자 4면 게재, ‘이런 선거를 합시다’ 기고 4회 게재)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본선 무대가 펼쳐지자, ‘막오른 20대 총선’을 기획해 도내 10개 선거구의 구도와 변수, 후보들의 정책공약을 점검했습니다. (3월 29일자부터 3면에 10회 게재)

선거가 끝난 뒤에는 총선기획자문단과 취재기자 방담(4월 15일자 4면 게재)을 실시하고, ‘20대 총선이후’(4월 18일자 1면 19~22일자 3면)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매서운 표심을 보여준 20대 총선이 남긴 의미와 과제를 짚어봤습니다.

△지역주민과 적극 소통하는 시민기자단 운영

10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된 전북일보는 올해도 지역민 참여 보도 지원 사업인 시민기자단을 운영합니다.

문화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만드는 ‘문화 & 공감’ 지면은 매주 화요일자에 게재됩니다. ‘문화 & 공감’에서는 도내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이뤄지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지역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가꾸는 단체나 공간 등을 조명하게 됩니다. 올해는 고길섶 문화비평가와 김정준 전북도립국악원 공연팀장, 김진아 익산문화재단 문화정책팀장, 서진옥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큐레이터, 이대건 고창 책마을 해리 촌장, 이수영 문화포럼 이공 대표가 참여합니다.

사회분야 시민기자로 조상진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장, 정기석 마을연구소 소장(전국귀농운동본부 귀농정책연구소 정책분과장),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윤재량 전 전북대 신문사 편집장(전북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등 4명을 위촉했습니다. 이들은 매주 한 차례씩 노인복지와 농촌·마을, 다문화가정, 대학 현장의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며, 지역민과 소통하고 우리 사회 바람직한 변화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목요일자 16면 ‘참여 & 소통’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