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따르면 재선충병 감염목 발견지인 만경읍 및 청하면 일원 약 30㏊에 농업용 무인헬기 3대를 동원, 우선 1차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약제방제를 실시한 후 2차로 오는 5월9일 부터 11일(예정)까지 3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김제지역 특성상 평야가 많고 소나무임지가 작아 농업용 무인항공헬기를 활용하기로 했다”면서 “사용약제는 저독성으로써 양봉, 누에 등의 생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전문가의 추천 약제를 사용하여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제시의 경우 지난달 만경읍에서 재선충 감염목이 발견 돼 발생지 주변 30㏊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했고, 방제효율을 높이기 위해 광역살포기를 활용하여 50㏊에 약제를 살포했으며, 접근성이 열악한 곳에는 자체 방제차량을 이용하여 방제에 나서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만경읍 이장단 회의를 소집,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과 앞으로 방제계획을 설명한 후 무인항공방제에 따른 당부사항을 마을방송을 통해 전파하여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만경읍 주민 A씨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는 행정당국에 무한 신뢰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고 하루빨리 (소나무재선충병을) 종결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앞으로 예방나무주사 및 지상약제방제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통해 재선충병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