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 '명품 버스 1000번'으로 떠나요

시, 주요 관광지 운행 신설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은 전주시가 전주동물원과 전주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 한옥마을, 치명자산 등 주요 관문과 관광지를 모두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번호는 ‘1000번’으로 정해으며 기존 명품버스로 기획된 빨강색 버스도 이 노선에 투입된다.

 

전주시는 기존 79번 노선에 배치된 빨강색 명품버스를 다음달 4일부터 ‘1000번’ 신규 노선에 배치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노선은 생태동물원으로 변화중인 전주동물원을 출발해 전주역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중앙시장, 한옥마을 등을 경유해 치명자산(승암산)까지 운행된다. 신설되는 1000번 노선은 한옥마을 1000만 관광객 유치 달성을 기원하고 천년 밀레니엄 도시 전주를 상징해 노선번호가 결정됐다.

 

1000번 노선에는 일반 시내버스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운행한 관광형 시내버스인 빨강색 명품버스 4대(기존 79번 버스)도 변경·운영된다.

 

신설되는 1000번 노선은 기존 79번 노선에 비해 운행거리가 짧아 배차간격도 기존 30분~1시간에서 35분~40분 간격으로 단축된다. 시는 향후 KTX 도착시간을 고려해 1000번 노선 명품버스 운행시간표를 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