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백인의 자화상' 대상자 모집

▲ 지난해 ‘전주 백인의 자화상’에 선정된 박민평 화백.

(재)전주문화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임환)이 전주 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한 예술인을 기록하는 ‘전주 백인의 자화상’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역문화예술진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된 ‘전주 백인의 자화상’은 전주를 연고로 활약한 문화예술인의 예술혼을 기리고 그들의 삶과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작고한 예술인을 포함한 지역 문화예술인 총 31명이 조사·기록됐다. 올해는 문학, 시각, 음악, 공연 등 문화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7인을 선정해 구술기록 및 영상을 수집한다. 이들 중 두 명은 ‘나의 삶, 나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대상자 신청은 다음달 2일까지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jjcf.or.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별 전문가 및 기관, 단체장 등의 자문을 통해 후보를 추천받기도 한다.

 

공모와 추천을 통해 모인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가 심사해 최종 선정한다.

 

한편, 그간 정리된 자료와 추후 생성되는 자료는 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주기록원(전주정신의 숲)과 연계해 지역사 기초 자료로도 등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