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춘향테마파크의 명칭을 부르기 좋고 남원을 잘 설명하는 이야기가 포함된 새 이름으로 변경하려는 계획을 유보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가 제안한 ‘춘향 달마실 공원’을 비롯해 시민들이 건의한 ‘춘향공원’ 등 5개의 명칭을 두고 1000여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바꾸지 않는 것이 좋겠다’와 ‘춘향 달마실 공원 또는 춘향공원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거의 30%~34%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명칭 변경에 대한 확실한 시민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이를 시행치 않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