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이 26일 개관, 정식운영에 들어갔다.
남원시 운봉읍 주촌리 일원에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된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은 백두대간의 역사·문화·생태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체험을 통해 대국민 홍보를 목적으로 건립됐다.
전시관은 3만296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127㎡ 규모로, 전시관 지붕은 한반도 뼈대인 백두대간 산줄기를 본떠 만들었다.
전시관에는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호랑이 라이더를 타고 백두대간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백두대간을 달리다’ 코너와 백두대간 7권역의 삶의 모습과 주요마을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은 ‘백두대간 산간마을’ 코너, 주천면 노치마을 당산제를 모티브로 노치소년과 백호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360도 서클영상으로 전달한 ‘노치와 범이’ 코너 등이 있다.
또 곤충생태를 심화할 수 있고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곤충온실이 별관에 자리하고 있다.
전시관 이용료는 성인기준 입장료 2000원, 호랑이 라이더관 1000원, 서클영상관 2000원이다. 그러나 남원시민 전시관 입장료는 주민등록증 소지자에 한해 무료이며, 단체(20인 이상)와 통합입장객은 할인금액이 적용된다.
자유관람객 외에 사전 예약자나 해설을 원하는 방문객은 전문안내원으로부터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시관 주변에는 축구장 1면과 전천후 육상트랙장이 있으며, 오토캠핑장과 방갈로가 오는 6월 착공해 금년도 말 완공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시관 안에는 다목적강당이 있어 워크숍 등 단체행사(100명)를 할 수 있고 다양한 전시회를 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도 갖추고 있다.
시는 토피어리만들기, 곤충표본, 목공예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