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하수도 사용료 인상 하반기부터 평균 27% 계획

군산시가 올 하반기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산시는 현재 하수처리의 비용은 1톤당 원가가 1736원인데 비해 하수도 사용료는 평균 327원에 머물러 현실화율은 18.9%며, 이는 전국 평균 38.3%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하수도 사용료를 평균 27% 인상할 계획으로 현재 가정용, 일반용, 대중탕용, 산업용으로 구분된 업종별 요금이 인상(안)이 확정되면 가정용(1~20톤 기준)은 톤당 230원에서 290원으로 60원이, 일반용은 (1~30톤 기준) 330원에서 420원으로 90원이 오르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사용료 인상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로 지속적인 시설확충과 정비에 필수적이기에 사용료 인상에 대하여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며 공공수역 수질보전과 안정적 하수처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