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우체통'에 어려운 이웃 찾아주세요

부안군, 매주 월요일 대상자 물색

▲ 부안군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설치한 ‘희망 우체국’.
부안군은 어려운 이웃을 찾고 듣고 돕기 위해 각 읍·면사무소에 ‘오복을 전하는 희망 우체통(희망 우체통)’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희망 우체통은 지역주민이 내 이웃의 생계가 곤란하거나 지역사회의 보살핌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견해 요청할 수 있는 우체통으로 매주 월요일에 열어 대상자를 찾을 예정이다.

 

부안군은 희망 우체통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위기에 내몰려 있는 대상자를 찾아 읍·면사무소 복지담당자 및 부안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해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거나 맞춤형 복지급여, 긴급지원, 이웃돕기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부안군 박창구 주민행복지원실장은 “위기 가정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희망 우체통이 되기를 바란다”며 “복지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공공복지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민·관 협력이 강화돼야 하는 상황에서 희망 우체통이 그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