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외지에서 가공 유통되던 명품 완주 한우가 완주지역에서 직접 가공돼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완주한우협동조합(이사장 조영호)은 27일 완주 고산면 서봉리에 축산물 품질위생가공유통센터를 설립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문을 연 고산미소 축산물 품질위생가공 유통센터는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771.75㎡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은 냉장실 냉동실 육가공실 사무실, 2층은 세미나실이 들어섰다.
가공유통센터의 1일 최대 가공능력은 12두이며 부위별로 가공된 한우는 고산미소 시장에 위치한 본점과 경 기도 화성점을 비롯 서울 소재 정육식당,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완주 고산미소 시장내에 있는 한우 판매장과 지난해 10월 개장한 경기도 화성점을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 91억원, 도축두수 851두, 내방객수 20만여명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한우가 축산물 품질위생가공유통센터 개장을 통해서 생산·가공·유통 일원화로 축산물 유통 구조를 마련한 만큼 소비자들에게 더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