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해저지형 조사 실시

11월까지 암초·장애물 등 위험물 파악 / 항해 안전 위해 지형변화 최신정보 수집

군산항 해역의 해저 지형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정우진)는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군산항 해역의 해저지형 및 암초, 장애물 등 항해위험물 파악을 위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는 해저 지형을 입체적으로 측량할 수 있는 다중빔 음향측심기와 어초, 침선 등의 수색이 가능한 측면주사, 음파탐사기 등 최신 조사장비가 동원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암초 등 항해 때 위험물의 정확한 위치와 형상 등 해저 지형 전반이 파악될 전망이다.

 

특히 군산항을 통항하는 각종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해저수심·해저면 영상·항해 위험물 탐색은 물론 금강 방류 때 퇴적물 유입으로 인한 해저지형 변화가 조사될 예정이다.

 

이번에 조사된 자료는 정밀 분석을 실시하여 암초 및 장애물 등 안전항해 위험요소를 규명하고 입·출항 선박의 안전 항해와 항만 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 관리, 해도의 최신화 자료로 활용하는 등 항해 안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해가 될 수 있도록 항만해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 항만을 이용하는 선박·항해자·항만관련 업무종사자들이 필요로 하는 최신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