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기간 지역 영화 관련 단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와 전주영상위원회는 이준익 감독과 조정래 감독을 초청해 대담행사를 열고, 전주 남부시장 상인회도 영화제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행사를 벌인다.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회장 김은지)에서는 30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이준익 감독과 함께 하는 ‘영화마당, 영화치료 특강’을 연다.
영화 ‘동주’ 관람 후 이준익 감독과 김은지 영화치료전문가와 대담이 이어진다. 이상민 고려대 교수의 ‘치유적 관점으로 영화 ‘동주’읽기를 주제로 한 강의도 열린다.
현장등록할 수 있으며, 온라인(http://goo.gl/forms/8kCrCtc2lV)으로 사전등록하면 참가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도 영화제 기간 전주를 방문해 영화 제작과정과 알려지지 않은 뒷 이야기 등을 풀어낸다. (사)전주영상위원회가 영화의 각 분야별 마스터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한 영화·영상분야 마스터 강의 ‘전주 씨네 골든 마우스’프로그램 일환이다. 30일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전주시네마타운 6관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이메일(jjfc.or.kr)또는 전주영상위원회 SNS로 신청 가능하다.
전주 남부시장에서는 영화제와 연계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자전거 대여, 영화의 거리-남부시장-풍남문을 거점으로 도는 스탬프 투어, 에코백·액세서리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시장 안에 영화제 상영작 포스터를 전시하고 포토존을 만든다.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시대가 선택한 영화’ 인문학 강좌는 29일 오후 2시부터 CGV전주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는 영화제 기간 동안 옛 CGV 고사점 옆에 미니FM 라디오 스튜디오를 마련, 다음달 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영화를 좋아하는 전주 시민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영화제 관련 소식, 이벤트 정보 등을 들을 수 있다. 영화의 거리 주요 장소에 마련된 ‘지프엠 사연 신청함’을 통해 사연도 신청 가능하다. 스튜디오 일대의 반경 3~5㎞내에서 청취하거나 인터넷 보이는 라디오(아프리카 ‘전주국제영화제 미니FM ‘)을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