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이 무주군 서면마을을 찾아 다양한 농촌봉사활동을 펼친다.
농촌마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추진하는 농업종합병원은 무주군농업기술센터와 우석대 의료원, 전북농업기술원이 함께 한다.
일손 돕기를 비롯해 생활시설과 농기계, 가전제품 점검 수리, 건강검진 및 한방진료, 물리치료, 농업기술·생활법률상담, 이·미용 봉사, 영정사진 촬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농업전문가와 의료서비스팀이 함께 펼치는 재능기부봉사활동이 서면마을 주민에게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이 지역사회에 나눔과 소통문화를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300여 주민 대부분이 벼와 감자, 과수 등을 재배하는 이 마을은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인구가 많아 운영대상마을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