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원내 수석부대표 군산 김관영 의원 내정

 

4·13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당 김관영 국회의원(군산)이 원내 수석부대표에 지명됐다. 국민의당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된 박지원 의원은 28일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원내수석부대표에 김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공인회계사를 하면서 행정고시 재경직에 합격, 옛 재정경제부에서 근무하던 중 사법시험에 붙은 고시 3관왕인 김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하기 전 국내 최대 법률사무소인 김앤장에서 10년간 일했다.

 

그는 또 19대 국회 등원 이후에는 김한길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표를 맡고 있을 때 수석대변인과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뿐만 아니라 박 의원과는 민주통합당 시절 19대 개원국회에서 각각 원내대표와 원내부대표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한편 박 의원은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는 내달 30일부터 원내대표로서 공식 업무를 개시한다. 다만 20대 국회 임기 개시 전에 여야 간 원구성 협상이 진행되면 박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자격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