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현빈 탑승 차량 서해안고속도로서 승용차·트럭 추돌

지난달 29일 오후 8시20분께 부안군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줄포나들목 인근 상행선 93.2㎞ 지점에서 트로트가수 박현빈 씨(34)가 탑승한 아우디 승용차가 앞서가던 제네시스 승용차와 25톤 트럭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박씨와 매니저 등 아우디 탑승자 4명이 중경상을 입고 고창 종합병원과 부안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씨는 오른쪽 허벅다리 골절로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일반 병실로 옮겨져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박씨는 이날 전남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 함평나비대축제에 참석해 축하공연을 한 뒤 오후 8시부터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6 전라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 행사 2부 무대를 오르기 위해 이동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가 타고 있던 아우디가 주행하던 중 앞차가 갑자기 끼어들면서 연쇄적으로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