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후 9시25분께 완주군 구이면사무소 뒷산에서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A경사(39)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다른 경찰관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부터 4일간 연가를 냈으며, 이날 오후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자살을 암시하는 대화를 나눈 뒤 돌연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어머니로 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과 수색활동을 통해 숨진 A씨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다리골절 등으로 병가를 자주 사용했고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