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공동상임대표가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일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남년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안 대표는 21% 지지율로 17%의 더불어민주당(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7%), 박원순 서울시장(6%), 무소속 유승민 의원(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3%), 더민주 김부겸 당선인(3%), 안희정 충남지사(2%) 순이었다.
안 대표는 갤럽의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 후보군에 포함된 이래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문 전 대표의 지지율도 올해 최고기록을 세웠다. 한국갤럽의 3월(8~10)일 조사에서 안 대표는 10% 지지율로 문 전 대표(16%),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11%)에 이어 3위였다.
이와 함께 정당지지도의 경우 새누리당 지지율은 30%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더민주는 24%, 국민의당 지지율은 23%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