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내년 예산 주민과 함께 세운다

설문조사·주민제안사업 공모 22일까지 접수

완주군이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예산 편성을 위해 2일부터 20일간 주민 설문조사 및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는 사업제안과 예산낭비 모니터링,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등 가장 시급한 분야별 우선 추진과제 등 11개 항목이다.

 

주민 제안사업은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는 공공성이 확보되고 군민 복지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증대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접수된 사업은 두 차례에 걸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와 담당부서의 현장 확인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 시급성을 결과한 뒤 내년도 예산편성 사업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주민 설문조사와 사업제안은 오는 22일까지 완주군 홈페이지 및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제안서를 통해 접수한다.

 

완주군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846건 339억6300만원의 사업을 접수받아 238건 67억8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신봉준 기획감사실장은 “군민과 소통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정착을 통해 군민들이 공감하는 예산편성 및 재정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