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메이저리그 첫 3루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첫 3루타를 때렸다. 득점권에서 주자 2명을 싹쓸이하며 승리를 이끈 영양가 높은 장타였다. 박병호의 활약 덕에 미네소타는 6-2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박병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병호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는 이번이 시즌 4번째다.

 

이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서 2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3-1로 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시속 약 137㎞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를 넘어가는 싹쓸이 3루타를 치며 점수를 5-1로 벌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