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첫 인상 개선을 위해 전주역 앞 백제대로에 조성되는 전주 첫 마중길 사업이 시작된다.
시는 3일 우아1동 주민센터에서 김승수 시장과 지역주민, 주변상가 상인,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첫 마중길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전주역 앞에서 명주골사거리까지 850m의 백제대로에 내년 오는 12월까지 60억원을 투입해 명품 가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이날 (사)전북생명의 숲, (사)푸른전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까지 모금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헌수운동에는 전주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약 5억원 정도를 조성해 느티나무(근원지경 25cm이상) 250그루를 첫 마중길에 식재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사업 추진 시 헌수운동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수목식재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