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선인-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광온 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8월말∼9월초 전대론’은 조기 경선 주장과 전대 연기론의 절충안 성격을 갖고 있다.
이처럼 더민주 전당대회 일정이 정해짐에 따라 전북도당 개편을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 이전에 전국 시·도당에 대한 개편을 마쳐야 하는 만큼 일정은 7월 말에서 8월초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김종인 대표는 이날 연석회의 인사말에서 “그렇게 바쁘시다고 생각되면 하시라도 비대위를 해산하고 떠날 용의를 갖고 있다. 원구성 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물리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전당대회를 하도록 준비를 해드리겠다”며 “더 이상 왈가왈부하는 상황을 피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전당대회 일정을 놓고 당내에서 일고 있는 논란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