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국 시·군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식은 오는 5일 완주군청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대축제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날 인증식에는 임세민·강찬영 어린이 대표와 박성일 완주군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 등 유관기관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 인증도시 선포 및 축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이날 30여명으로 구성된 제1대 어린이의회 및 대학생 서포터즈단 발대식도 함께 개최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국내에서는 서울 성북구가 처음 인증받았으며 자치 시·군 가운데는 완주군이 처음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뜻한다.
완주군은 지난 2014년 12월 아동친화도시조성을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유엔아동권리 협약의 아동친화적 가치 실천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서 전국 최초로 농촌형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완주를 만들기 위해 온 행정력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