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최북미술관이 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사람에게 말을 걸다’라는 주제의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북여성작가그룹 ‘화기애애(회장 정미경)’ 회원 13명이 그린 서양화와 한국화, 설치미술 작품 등 13점을 만나볼 수 있다.
최북미술관 양정은 학예사는 “화기애애 소속 작가들은 20여년 간 각기 다른 장르에서 자신의 색깔을 간직하며 활동을 해오고 있는 실력파 작가들”이라며 “전시회를 통해 여성작가 특유의 섬세함과 따뜻함으로 사랑과 가족, 사람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그려낸 소중한 작품들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이애애’ 회원들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번의 정기전과 2번의 기획전을 열며 도내는 물론, 중앙화단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해외로 활동영역을 넓히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