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 지속가능 도시재생 방안 탐색

전북도의회, 9~10일 전남 순천 방문

전북도의회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방안 마련에 나선다.

 

도의회 도시재생연구회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남 순천시의 사례를 도내 사례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순천시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시재생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순천시의 도시재생센터와 도시재생사업현장을 방문, 순천시 담당자로부터 사업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원도심 공동화현상의 폐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정원’과 ‘생태’를 테마로 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으로, 오는 2017년까지 총 148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연구회 대표의원인 최영일 의원(순창)은 “도시발전의 패러다임이 재개발에서 재생으로 바뀌고 있지만, 도시재생의 핵심 키워드인 지속가능성이 담보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남발되는 문제점이 있다”면서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참여형 사업추진이 중요한데, 순천시 사례는 이런 점에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13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도내에서는 군산시가 근린재생형으로 지정돼 2017년까지 7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