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은 지난 7일 부안 마실길과 곰소젓갈단지 일원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산행’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들의 자립의욕 고취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정착과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가족의 사회적응을 위한 재능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산행에는 군산경찰서보안협력위원회, 익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추진장애인자립작업장과 시·군연맹 산악가족, 군장대학교, 하이트 진로, 아웃도어 (주)콜핑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는 부안 모항에서 국립변산자연휴양림까지의 마실 길을 함께 걷는 숲길 체험과 장기자랑과 부안 마실길 합창단 공연, 참여단체장 덕담, 경품추첨으로 이어졌다.
전북산악연맹은 그동안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등정, 장애인 원정대 히말라야 칼라파트 전원 등정, 동계 안나푸르나 남서벽 등정 행사 등을 치르기도 했다. 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 장애인들과 지리산, 덕유산, 마이산, 남해 금산 등에서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재능기부도 실시해오고 있다.
전북산악연맹 김성수 회장은 “건전한 산악활동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 감동, 소중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