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제16회 어린이날 큰잔치를 지난 5일 공설운동장에서 열었다.
진안YMCA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 및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연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등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은 비보이 공연이 행사의 첫 무대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아동권리헌장 선포 등 기념식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선 참가자들이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한데 어우러졌다.
참가자들은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거나 페이스페인팅, 리본핀만들기, 편백향주머니만들기 등을 체험하기도 했다. 솜사탕, 아이스크림, 뷔페체험 등 다양하게 마련된 먹거리를 즐기며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날 이항로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어린이의 권리와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바르고 씩씩하게 자라 건전한 꿈을 이루는 사람이 돼라”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