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서 태권도 경기 운영 교육

브라질 리우올림픽 심판·코치 합동 캠프 성황 / 150여명 4일간 교육·중앙훈련센터 현판식도

▲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활동할 태권도 심판·코치의 합동캠프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환영 만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활동할 태권도 심판과 코치의 합동캠프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렸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캠프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를 비롯해 집행위원들과 국제심판, 올림픽에 참가하는 40개국의 태권도 코치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경기규칙 검토와 상황연구, 비디오 분석 등에 관한 내용들을 교육받았으며 6일에는 채점 체계와 의료서비스 등의 경기운영에 관해 공유했으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방안 등도 논의했다. 7일에는 경기시뮬레이션을 통한 역할 연습과 도핑방지 교육, 감독과 심판들의 윤리 교육이 진행됐으며 8일에는 경기의전 지침이 공유되기도 했다.

 

6일에는 WTF중앙훈련센터 현판식도 열렸다, 중앙훈련센터는 앞으로 독일과 영국 등지에서 운영 중인 지역훈련센터를 총괄 지휘·운영하는 일을 하며 국제심판과 코치, 각국 협회 및 대륙연맹의 지도자 교육을 진행한다.

 

이날 열린 환영 만찬에서 황정수 무주군수는 “여러분들로 인해 지와 덕, 무도를 동시에 수련하는 태권도가 역동적이라는 인식, 무엇보다도 정정당당한 스포츠라는 인정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2만 5000여 무주군민의 마음을 담아, 180만 전라북도민의 정성으로 마련한 이 자리가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선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합동캠프의 성공적 개최와 태권도발전, 태권도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