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아픈 전북' 편두통환자 전국 2위

전북지역의 편두통 환자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북은 인구 10만명 당 편두통 환자가 1582명으로 제주(1654명)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대전(1271명)과 전남(1265명)이 뒤를 이었고, 인천(834명)과 강원(875명), 서울(890명)은 비교적 편두통환자가 적은 편이었다.

 

편두통 환자가 가장 적은 울산(796명)과 비교하면 전북지역 편두통 환자수는 1.98배나 많은 수치다.

 

전국 편두통 환자는 2015년 50만5000명으로 지난 2010년(47만9000명) 대비 5.3% 증가했고, 진료비는 2010년 396억원에서 2015년 532억원으로 34.4%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