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우체국 개국 120주년 기념 문화제 열어

16일까지 우정역사 사진전 등

▲ 남원우체국이 우체국 1층 전시관에서 우체국 역사를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남원우체국(국장 김광호)은 개국 120주년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남원우체국 1층 전시관에서 우체국문화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남원우체국은 지난 1896년 2월 16일 전북 최초로 개국했으며, 전국에서는 아홉 번째로 개국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한국우정의 변천사 및 남원우체국 최초의 청사 사진부터 현재까지의 사진 등 120년간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우체국 관련 시·서화 등도 관람 할 수 있다.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손 편지쓰기 행사도 실시하고 있어 인터넷과 휴대폰 등 통신매체의 발달로 편지의 의미가 점차 퇴색해 가고 있는 요즘 따뜻한 편지한통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호 국장은 “현재 개최되고 있는 우체국문화제에 많은 지역주민들의 관람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체국 역사사진을 발굴·전시하는 등 다양한 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체국이 지역사회에서 소통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