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우체국은 지난 1896년 2월 16일 전북 최초로 개국했으며, 전국에서는 아홉 번째로 개국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한국우정의 변천사 및 남원우체국 최초의 청사 사진부터 현재까지의 사진 등 120년간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우체국 관련 시·서화 등도 관람 할 수 있다.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손 편지쓰기 행사도 실시하고 있어 인터넷과 휴대폰 등 통신매체의 발달로 편지의 의미가 점차 퇴색해 가고 있는 요즘 따뜻한 편지한통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호 국장은 “현재 개최되고 있는 우체국문화제에 많은 지역주민들의 관람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체국 역사사진을 발굴·전시하는 등 다양한 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체국이 지역사회에서 소통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