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철(63) 헌법재판소장이 10일 전북도청 3층에 마련된 헌법재판소 전북지역상담실을 방문한다.
박 재판소장은 이날 오전 상담실에서 민원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여성·교육·청소년·환경 등 10개 단체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오후에는 전북대에서 신입생들과 법학전문대학원들을 대상으로 ‘청춘의 고민을 딜리트(delete)하라 -행복한 헌법재판-’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지역주민의 헌법재판 접근기회 확대와 상담편의 제공을 위해 마련된 헌법재판소 지역상담실은 현재 전북·대구·광주·부산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북지역상담실은 지난해 3월부터 매월 둘째주 월~화요일에 운영되며, 헌법재판소에서 파견한 헌법연구관·사무관·주무관 등 상담팀 3명이 법률상담을 진행한다.
올 들어 지난 4월 기준 상담 건수는 14건이며, 지난해 상담 건수는 모두 77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