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가 서울에서 태극권 시연과 태권체험행사 등 특별한 태권도 공연을 선보인다.
우석대 태권도특성화사업단은 오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남산 한옥마을 천우각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방문객, 서울시민 등을 대상으로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 공연과 함께 태권체험행사를 통해 태권도의 새로운 가치를 부각시키고 있다.
우석대 태권도특성화사업단은 지난 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모두 20회의 공연을 통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태권도의 문화콘텐츠를 외국인 방문객과 서울시민에게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우석대 태권도특성화사업단 참여학생 60여명이 20명씩 3개팀을 구성해 태권예술공연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 공연과 관객을 대상으로 송판 격파와 태권도 기본 품새 등의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은 대한민국의 건국신화를 환상적인 판타지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태극기의 문양인 태극(太極 음과 양)과 건곤감리(乾坤坎離 하늘, 땅, 물, 불)의 4괘를 등장인물로 해 선과 악을 표현한 공연작품이다.
이 공연은 최근 SBS예능방송 ‘스타킹’에 ‘완주나르샤’로 출연해 큰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으며, 이화여고 화암홀 48회와 각종 해외공연(중국, 일본, 베네수엘라, 태국)을 통해 국내외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우석대 최상진 태권도특성화사업단장은 “서울시민과 외국인이 즐겨 찾는 한옥마을에서 ‘태권극’ 공연을 통해 태권도의 본원적 가치를 살린 원류의 태권도를 예술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스포츠 중심에서 문화 중심의 태권도로 패러다임이 전환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태권도에 한류 문화예술이 복합적으로 접목된 ‘태권극’을 통해 한류 붐 조성과 국가브랜드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