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열기가 한창 달아 오르고 있다. 최근 실내돔구장이 생기기는 했지만, 실외에서 주로 진행하는 야구는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특히 갑작스런 비소식은 야구관계자 뿐만 아니라 야구팬들까지도 당황하게 만든다.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때, 승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우천으로 인한 경기취소 여부는 경기감독관의 결정에 따라 경기시작 약 2시간 전에 결정된다.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 KBO 홈페이지 및 인터넷 예매사이트에 미리 공지된다. 야구관람 도중 비가 쏟아져 중단된 경기의 경우, 5회말 이전에 경기가 취소되면 강우콜드게임(노게임)으로 선언되며 모든 기록이 인정되지 않고, 6회가 시작된 후 강우콜드 게임이 선언되면 점수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경기진행 성적에 따라 비를 기다리기도, 비를 막아보고 싶기도 할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