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기반시설 투자·농산물 소비 확대 계획

중장기 발전 방안 검토 보고회

이항로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및 전 담당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이 지역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검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검토는 실과소 업무 담당이 직접 중장기 발전 계획을 작성했다. 군은 아직 초기 작성단계에 있는 이 계획을 계속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검토 자리에 참석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2020년대 예산 규모를 4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시설투자를 하기로 했다.

 

또 군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큰 기반시설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날 검토에는 군정 정보 제공과 행정서비스를 군민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정보의 확인부터 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배려 행정 추진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검토 자리에서는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가속화로 생기가 사라지고 있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도 거론됐다. 지역의 생산물 판매전략과 문화관광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확대하자는 것이 그것.

 

이에 대해 내린 결론은 세 가지.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전량 자체 소비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 고소득 시설하우스 확대로 젊은 농업인의 정착을 유도하는 것, 주민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것 등.

 

이날 검토에서 군은 향후 보다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수립하여 군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세부 계획이 수립되면 군은 이를 군정의 발전 방향으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