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194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군산시 농촌지역의 도시가스 공급 비율은 5.09%로 37%를 선회하는 남원, 부안, 고창 등 자치단체에 비해 형평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밝힌 군산시 도시가스 공급 확대 진행 상황에 따르면 도심지역(동)은 총 9만6155세대 가운데 9만2442세대가 도시가스를 설치해 96.12%의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농촌지역(읍, 면)의 경우 총 1만8227세대 중 설치된 곳은 928세대로 5.09%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고창 부안 남원 기타 등 타 지자체 읍면지역의 경우 37%를 선회하는 도시가스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주시 경우는 도시가스의 100%보급 확대를 위해 각 세대에 따라 약 최고 250만원까지 상황에 따라 무상으로 차등 보조하여 주고 있는 등 군산시는 도농 통합 도시로 서로서로가 상생을 위한 하나가 되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지역 최초로 성산 둥지아파트를 필두로 임피-서수-대야 지역을 조금씩 보급하면서 이제는 개정지역 일부에 가스 공급이 시작 단계에 있다”며 “동부지역은 시작이라도 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옥구 회현 옥산 등 읍면 지역과 차별을 두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농촌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타시군의 지원 사례등을 적극 연구하여 군산시의 도시가스 지원 조례 개정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 할 것을 촉구한다”며 “농촌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별도의 예산 항목을 편성해 연차적 지속적으로 진행 시킬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