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을 운영하는 도내 일부 의료기관들이 적정성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전국 의료기관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전북대학교병원과 전주예수병원, 원광대학교병원 등 3곳 의료기관이 2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익산병원과 정읍아산병원, 군산의료원, 전주병원, 동군산병원 등은 각 4등급, 부안 성모병원과 고창병원, 남원의료원 등은 각 5등급을 받았다.
중환자실에서의 진료가 적절히 이뤄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전국 266개 중환자실 운영 의료기관의 지난 2014년 10월부터 3개월간 중환자실 입원 진료분 3만7577건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1인당 병상수 등 모두 7개의 평자지표를 측정해 총 5등급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