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음주·가무 운행 여전

서해안 고속도로순찰대, 올들어 27건 적발…전년비 170% 증가

도내 고속도로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대형버스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17일 전북지방경찰청 서해안 고속도로순찰대가 밝힌 ‘최근 3년간 대형버스 음주가무행위 단속현황’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총 2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10건) 170%가 증가한 것이다.

 

연도별로는 2013년(18건), 2014년(13건), 2015년(13건) 등이다.

 

고속도로 음주가무 운행은 대형버스에서 10명 이상의 승객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채 복도나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행동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가무행위가 적발되면 운전자에게 10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40점이 부과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