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한국서점조합연합회(대표 박대춘), 출판유통 진흥원(원장 김종수) 등과 함께 구축했다. 인터넷 서점과 대형 서점의 강세 속에 운영난을 겪어온 지역서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서점온’은 지역서점 정보를 통합해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로 전국 2000여 개 서점의 위치와 규모 등 관련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간단한 검색만으로 주변 서점의 명단과 위치, 연락처, 홈페이지 안내, 문화활동, 인기도서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특정 책 이름을 검색하면 그 책의 재고가 있는 중대형 서점의 명단과 위치, 재고 수량,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 등이 나타난다.
또한 서점은 사이트를 통해 서점 간 공동구매, 도매상·출판사에 자동 주문을 할 수 있다. 출판사 역시 발간도서를 홍보하거나 서점에 유통되는 도서의 재고와 판매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등에 사이트를 안내해 지역서점을 이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며 “지역서점 간 문화활동과 독서활동, 지역 사회와의 협업 등도 사이트에 소개해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