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림청은 산불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인 소각산불, 무단입산, 화기물소지 등을 사전 차단하는 맞춤형·테마별 예방활동이 주효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총괄) △소각산불, 대형산불, 청명·한식 등 특별대책기간 운영 △어린이날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수립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등의 산불예방 활동 강화와 헬기진화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 및 협업도 주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산림청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불리한 대응여건 속에도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및 체계적인 산불예방 활동과 적극적인 대처 등으로 국유림 내 단 한건의 산불발생이 없었다”며 “연중으로 확대되고 있는 산불과 재난에 대응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산림청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현재 관내 산불피해(사유림포함)는 38건(3.85㏊)으로 지난해(66건, 15.14㏊)보다 발생건수는 42%, 피해 면적은 7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