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법이 국회를 통과한 19일 전북지역 여·야 3당 전북도당이 일제히 논평을 냈다. 그러나 탄소법 국회 통과의 성과를 각 당의 공으로 돌리려는 등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탄소법 제정은 지난 총선에서 전북도당과 정운천 당선자가 수차례에 걸친 관계자 회의와 현장 검증을 통해 전북 발전을 이끌 ‘5대 핵심 공약’으로 선정하고 그 선제적 해결을 약속드린 사안”이라면서 “전북도당은 정운천 당선자와 함께 탄소법 제정으로 시작되는 전북의 탄소산업 발전을 위해 집권당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탄소법은 그동안 김성주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이후 새누리당이 기업활력법 등 쟁점법안과 연계처리를 주장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다”면서 이를 당 차원의 끈질긴 노력의 결과로 국회통과를 이끌어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법 국회 통과로 전북이 주도해 추진했던 지역전략산업을 국가차원으로 확대해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게 돼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북도당은 지역발전과 민생법안의 최우선 처리와 총선공약의 차질없는 이행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이번 탄소법 제정은 국민의당이 주축이 돼 더불어민주당 및 새누리당과 공조해서 전북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협업과정에서 만들어 낸 협치의 성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