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대강면 사석리·방동리·방산리·신덕리 4개 지구에 소재한 침수지역을 정비하기 위한 방동지구 배수개선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착수 지구로 선정돼 국비 52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방동지구는 장마 또는 국지성 호우 시 섬진강의 수위 상승으로 기존 배수로의 단면 부족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 재해예방 및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조속한 사업이 필요한 지역이다.
방동지구개선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배수로 약 3㎞, 배수문 5개소, 복토 5㏊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방동지구개선사업으로 총 82㏊의 침수피해가 줄어들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등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가 최우선임을 명심하고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 등을 조속히 추진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서천지구 등 배수개선사업의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